봄내중 전교생 130개 독서동아리 만들어 참여

봄내 중학교 '한 책 읽기'는 전교생이 참여한다. 전교생이 학급별로 4~5명씩 소그룹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130개 독서동아리가 주1회 국어수업 시간마다 지속적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봄내 중학교 '한 책 읽기'는 전교생이 참여한다. 전교생이 학급별로 4~5명씩 소그룹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130개의 독서동아리가 주1회 국어수업 시간마다 지속적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야호! 독서 시간이야, 도서관 수업이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첫 독서 활동 시간, 아이들이 우르르 도서관으로 몰려든다.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손에 들고 저마다 책 속으로의 여행이 궁금하여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빛들이다. 

봄내중학교(교장 노준호)는 학년 초, 각 학급별로 4~5명씩 소그룹 독서동아리를 구성해 전교생이 동참하는 130개 독서동아리 활동이 주1회 국어수업 시간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매달 동아리에서 선정한 한 권의 책으로 ‘혼자읽기-질문 만들기-책 대화 나누기-발표와 나눔’의 과정을 거치며 친구들과 함께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의 성장을 일궈가고 있다.   

특별히, 2학기 ‘한 책 읽기’로 선정한 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는 동아리별로 릴레이 한 줄 메모를 하며 읽는다. 이를 바탕으로 9월 셋째 주에는 봄내중 봄·봄 도서관에서 [낭독의 오후] 북콘서트를 열어,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독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전교생 501명과 교직원 독서동아리 [다·행], 학부모 독서동아리 [꽃길]이 함께하며 책 읽기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어가는 독서 대장정은 2학기에도 지속될 것이다.

한명숙(봄내중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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