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78개 학교 6천여 명 방문, “지역경제에도 이익”

전국 초·중·고 관악부 학생들의 대향연이 막을 내렸다.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종서)가 주관하는 제17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가 20일부터 3일간의 뜨거운 경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국 78개 학교가 참여한 관악경연대회가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강원사대부설고등학교가 고등부 마지막 연주를 하고 있다.
전국 78개 학교가 참여한 관악경연대회가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강원사대부설고등학교가 고등부 마지막 연주를 하고 있다.

 

대회의 대상은 이리고등학교(익산시)가, 최우수상은 마산신월초등학교(창원시)와 대진중학교(대구광역시)가 차지해 시상금 각 500만원, 300만원과 함께 관악기 한 개를 부상으로 받았다.

춘천지역에서 출전한 춘천중학교와 춘성중학교는 은상에 머물렀고 봉의고등학교와 강원사대부설고등학교는 10개 팀에게 수여되는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관악경연대회 참가학교는 총 78개로 교사, 가족 등 전체 관계자의 춘천 방문인원 수는 6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이는 웬만한 축제 방문인원수를 능가하는 숫자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 위원장은 “3일 동안 70개가 넘는 학교를 모두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부족했던 예산이 확보되면 좀 더 여유 있고 멋진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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