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배출할당량 남아 2억6천만 원 수익 ‘예상’

지난달 28일 춘천시 하수운영과 2층 회의실에서 폐기물, 상하수도분야, 기후에너지 분야 담당공무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담당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배출권 거래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마련했으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개요를 시작으로 2차 계획기간(18-20년) 춘천시 배출권거래제 지정현황과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할당량 2019년 예상 배출량/할당량 그리고 배출권 거래제 동향 및 사업장별 점검사항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37% 감축 달성을 위해 2015년 시작했다. 온실가스 다량 배출 업체는 정부가 연 단위로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정한다.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하는 경우에는 다른 업체의 배출권을 일부 구입해야 한다. 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에는 다른 업체에 되팔 수 있다.

시는 2018년에 26개 사업장(환경공원, 매립장, 폐기음식물자원화시설, 정수장, 하수처리장, 마을하수도 등)에서 약 12억 원의 배출권 수익을 확보했다. 배출할당량이 14만1천254톤인데  실제 배출량은 9만7천512톤이었다. 2019년 할당량은 12만3천222톤인데 배출량은 약 11만4천264톤으로 예상되어 8천948톤이 남아 약 2억 6천만 원의 수익(예상단가 톤당 약 2만9천 원)이 예상된다.

박종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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