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발생 가정, 6단계 대처 훈련…주민도 참여

동산면 원창리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위에 있는 원창 저수지에서 재난대비 비상대처훈련이 실시됐다.

춘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지사장 진범두, 이하 지사)는 지난달 28일 저수지 붕괴를 가정한 저수지 응급복구 및 주민대피 훈련을 저수지 현장에서 실시했다. 훈련은 춘천시 건설과, 안전총괄담당과, 행정지원과, 정보 통신과 등에서 지원된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와 지사를 포함한 경찰서, 소방서, 육군 제2공병여단 등의 유관기관과 이장단으로 구성된 주민들이 함께 했다.

집중호우 대비한 비상훈련이 원창 저수지 위 현장에서 실시됐다.
집중호우 대비한 비상훈련이 원창 저수지 위 현장에서 실시됐다.

저수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천재지변 또는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목적으로 시설물을 감시하고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처 훈련이었다. 훈련은 당일 약 500m의 집중 호우 발생을 가정해 재난상황 발생 단계를 6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활동을 시현했다. 

한편 이날 훈련을 실시했던 원창저수지는 1998년에 준공되었으며 관리자는 한국농어촌 공사다. 저수량은 459만 톤이며 만수위는 285m이다. 현재 저수율은 60%를 유지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발생에 예비한 시설이다. 이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시민들이 쉬어갈수 있는 공원도 함께 만들어 졌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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