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마을 분과에서 수집한 안건 오는 7일 주민총회서 시행여부 결정

풀뿌리 주민자치의 일환으로 올해 8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가운데, 근화동 주민자치회가 마을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직접 마을 계획을 수립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화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계획의 수립을 위해 지난달 27일 근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근화동 주민총회’를 위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고 분과별로 마을 계획 안건을 내놓았다.

근화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계획의 수립을 위해 지난달 27일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고 마을 계획 안건을 내놓았다.
근화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계획의 수립을 위해 지난달 27일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고 마을 계획 안건을 내놓았다.

행정분과는 봄·가을 ‘이디오피아 길’ 걷기 대회, 부산 감천2동·서대신4동 등 모범 주민자치 지역 견학 및 주민자치회와의 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근화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마련된 붓돌공원에서는 추억의 영화를 월 1회 상영하고 해당 공원을 전시장 및 상설공연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안건을 내놓기도 했다.

복지분과는 행정복지센터가 주요 거주지와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해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근화 행복 BUS’를 운행하자는 안건과 근화동 내의 경로당을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안건을 내놓기도 했다.

마을분과에서는 유튜브를 활용해 주민공감방송국을 운영하자는 안과 근화동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이날 세 분과에서 내놓은 안건들은 오는 7일 주민총회를 통해 2020년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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