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0.5% ↑…SOC, 보건복지, 안전 분야에 중점 투자

강원도는 지난 2일 2020년도의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20년 국비확보 목표액인 6조3천억 원보다 4천295억 원 이상을 초과 달성한 6조7천29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인 6조878억 원보다 10.5%가 증액된 규모로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들까지 감안하면,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정부예산안은 SOC분야에 1조1천78억 원, 보건복지 분야에 1조7천865억 원, 안전·기타분야에 2조3천5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산업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60억), 강원도형 청년일자리(130억), 지역공동체 일자리(39억), 제2경춘국도(200억), 춘천-속초 철도(10억), 춘천-화천 국도 5호선(233억),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42억), 숲가꾸기(327억),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179억), 춘천시립복지원 증축(20억), 공공의료원 기능보강(224억), 안전체험형 직장어린이집 신축(4억) 등의 도내 사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접속도로 체계개선 사업(설계비 3억)’,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기본설계비 5억)’ 등 예산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향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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