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 ‘으랏차차 청춘 GO! GO!’ 발표회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으랏차차 청춘 Go! Go!’발표회가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으랏차차 청춘 발표회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를 발표하고 있다.
으랏차차 청춘 발표회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회는 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프로그램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은 발표회 10개 팀과 전시회 14개 팀으로 총 24개 경로당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배운 건강체조, 우리춤, 웃음치료, 국학기공, 풍물놀이를 선보였고 사군자, 서예, 민화, 미술공예품 등을 전시하여 갈고닦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마다 박수와 웃음으로 큰 호응을 보였다. 경연이 아닌 장기자랑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순위를 매기지 않고 참가팀 모두에게 3개 분야(행복상·화합상·인기상)로 나눠 골고루 시상했다.

한편 이재수 시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는 ‘으랏차차 청춘’이 어르신들 위주의 행사였지만 내년부터는 시민축제로 규모를 키우겠으며, 경로당프로그램도 어르신들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개수도 2-3개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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