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작은 도서관, 진짜 부담없는 낭독회…17일 저녁 7시
저자 북콘서트…춘천시청소년수련관, 21일(토) 오후 2시

김중미 작가의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낭독회가 담작은도서관에서 오는 17일 저녁 7시에 열린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는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에서 주관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도서로 선정된 작품으로서 고양이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연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 왔으며, 2001년 강화 양도면으로 이사해 지금까지 ‘기차길옆작은학교’의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다. 대표작 《괭이부리말 아이들》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을 써왔다. 

이번에 처음 시작되는 담작은도서관 낭독회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책 한권을 정해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미리 읽지 않아도, 책이 없어도 함께 할 수 있다. 형식도 자유로워서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낭독하거나 자기가 읽고 싶은 부문만 읽어도 상관없다. 김성란 관장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 읽는 힘을 기르는 모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또 참석자들이 낭독회 이후 자기들만의 독서모임을 만드는 기대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중미 작가와 진행하는 북콘서트도 준비된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 대강당에서 21일(토) 오후 2시에 열린 예정이다.

박종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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