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청소년 많은 관심…예매율도 긍정적

지난 5일 오후 7시 2019춘천영화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려한 개막을 선포했다. 

영화제 작품상영 첫날인 금요일 오후에 제법 많은 관객들이 상영관을 찾았다. 자원봉사자 한나영씨는 “평일에 첫 상영이 진행돼서 관객이 많이 올까 염려도 했지만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봉사자로서 흐뭇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영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춘천영화제 예약관객들. 명동 cgv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춘천영화제 예약관객들. 명동 cgv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는 올해 처음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다큐멘터리 ‘주전장(미키 데자키 감독)’이 매진되는 등 순조롭게 자리 잡았다. 임준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초반 ‘뗀보걸즈(이승문 감독)’와 ‘노무현과 바보들(김재희 감독)’이 호응이 높고, 청소년 경쟁부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데 특히 ‘칠곡가시나(김재환 감독)’의 경우 어르신들의 단체관람도 예정되어 있어 모두 함께 하는 영화제가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종일 인턴기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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