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노인·장애인 편의 ↑…11월 개관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산도서관이 지역 주민 중심의 문화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춘천시는 지난 1월과 2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3월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1층에는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자료실을 마련하고, 그림책 읽어주기, 도서관 체험학습 등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층은 성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북카페와 시청각실, 다목적실을 만들고, 영화 상영, 외국어 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보다 세부적인 문화 프로그램은 주민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도서관 1, 2층은 모두 개방형 공간으로 만들어 공연, 전시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며, 노인과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승강기 및 장애인 편의 시설 등도 새로이 설치할 계획이다. 

남산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비용은 국비, 도비, 시비 등 총 10억 원이며, 리모델링을 마친 도서관은 오는 11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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