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중 교사독서동아리 ‘다.행’,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감동"

“그냥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사람 사이의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법, 분주한 일상에 쫓기며 잊고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였어요.”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선정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손에 들고 봄·봄 도서관 동아리방에 모인 이 선생님께서 읽은 소감을 먼저 한마디 꺼내신다.  

봄내중학교 교직원 독서동아리 ‘다·행_다함께 행복한 책읽기’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포함한 교직원 25명이 월 1회 함께 모여 책을 읽는 모임이다. 봄내중 전교생이 동참하는 130여 개 독서동아리와 학부모 독서동아리 ‘꽃길’과 함께 책읽기를 통한 소통과 나눔, 공감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책 읽는 학교 문화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한명숙(봄내중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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