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춘천 토이&애니타운페스티벌’…10.3~10.6, 애니메이션 박물관
주차공간·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입구 등에 방역시스템 설치

‘토이페스티벌’과 ‘애니타운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된다.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같이 즐겨요, 애니메이션! 같이 놀아요, 토이로봇! 같이 가요, 애니타운!’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따로 열리던 두 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 최현우 마술공연, 애니송 콘서트, 토이 유투버 초청 이벤트, ‘라바’ 특별전, 베이블레이드(팽이 장난감)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다음달 3일 오후 5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화려한 VR드로잉 퍼포먼스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주제곡을 부른 아이돌(‘오마이걸’, ‘온앤오프’)이 축하공연을 한다. 축제기간 매일 진행되는 어린이뮤지컬은 아기상어로 유명한 ‘핑크퐁’과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구성된다. 

지난해 열린 애니타운 페스티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관람객들. 사진 제공=강원정보문화진흥원
지난해 열린 애니타운 페스티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관람객들.       사진 제공=강원정보문화진흥원

4일에는 마술사 최현우의 더 브레인매직쇼, 5일 애니송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아카펠라, 애니송 유투버 공연이 진행되고, 베이블레이드 특설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팽이 대결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6일에는 어린이 유투브 스타인 ‘애니한’과 ‘별난박’이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캐릭터, 토이굿즈, 라바 특별전시)와 체험프로그램(팽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인형극, 버스킹 공연도 관객을 맞이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김흥성 원장은 “어린이의 동심과 어른의 추억이 소통하는 토이와 애니메이션을 조합한 새로운 축제를 통해 문화특별시 춘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한다”고 말했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축제를 총괄하는 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주차공간과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입구에 방역시스템을 설치한다. 또한 농축산 종사자분들의 입장제한을 부탁하는 현수막도 걸린다”며 철저한 준비를 알렸다. (행사문의: 033-245-6771, 6770 / 홈페이지 : http://www.ctf.or.kr)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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