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페트 재활용품을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
시청·행정복지센터(약사명동·효자1동·신사우동·동내면)에 설치

수퍼빈(대표 김정빈)이 개발한 재활용 수거기 ‘네프론’은 캔·페트병을 재활용하여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수도권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캔과 페트병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시범 설치, 운영되는 네프론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수퍼빈이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무인 자동수거기이다.

춘천시청 앞에 설치된 캔·페트 재활용 수거기 ‘네프론’.
춘천시청 앞에 설치된 캔·페트 재활용 수거기 ‘네프론’.

네프론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선별, 압축하여 핸드폰 번호로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캔과 페트병은 각각 5원씩 적립, 1회 최대 25개, 1일 최대 50개까지 투입이 가능하다. 2천 원 이상 쌓은 포인트는 현금으로 돌려주는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적립이 가능하다.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네프론 사용 시 캔·페트의 내용물은 제거 후 넣어야 하며 부탄가스, 스프레이 통 등 가연성 물질의 경우 절대 넣으면 안 된다. 두꺼운 페트, 고철 캔, 어린이 음료 등의 단단한 재질도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춘천시에는 ▲춘천시청 ▲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효자1동행정복지센터 ▲신사우동행정복지센터 ▲동내면행정복지센터 등 5곳에 네프론이 설치되어 있다.

성다혜 인턴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