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탄은행, “도움의 손길 절실한 이웃들 위해 재출발”

‘2019 춘천 연탄은행 재개식과 사랑의 바자회’가 지난 26일 춘천연탄은행(대표 정해창 목사)에서 열렸다. ‘끝나지 않은 연탄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재개식에서는 김만기 부시장을 비롯해 이원규 시의회의장, 강원대학교 생활협동조합 등 단체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춘천연탄은행은 올해로 15년째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봉사를 해왔다.
춘천연탄은행은 올해로 15년째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봉사를 해왔다.

 

정 대표는 “15년 전부터 시작된 연탄은행에 고마운 분들의 사랑과 눈물, 헌신, 땀, 희생, 아픔, 격려, 위로와 축복이 있어서 오늘날 세상의 작은 희망의 불꽃이 되어왔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한 뒤 “이 땅에 연탄이 사라지는 날까지 계속해서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연탄봉사를 하겠다”며 참가자들과 함께 봉사의 결의를 다졌다.

춘천연탄은행은 2004년 10월에 개원하여 매년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연탄 봉사를 해왔다. 2004년과 올해를 비교해 봤을 때 봉사자 수가 14배 증가 했고 연탄 공급량도 5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다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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