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1층 로비에 있는 각 부서별 신문함이다. 해당 신문함에는 명시된 대로 두 종류의 신문 외에는 어떠한 신문도 들어갈 수 없다. 중앙지도 마찬가지다. 다른 신문은 왜 들어갈 수 없는지에 대한 일말의 이유조차 명시되어 있지 않다. 시민의 정부를 표방하며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던 춘천시정부가 “다양한 언론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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