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수, 국제인형극연맹 기념전시회 참가회원들과 네트워킹
인형극특화도시 기반 마련과 인형극 전문학교 설립 계획도

춘천시정부가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수 시장과 관계자들은 2024년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아르덴 주 샤를르빌-메지에르(Charleville-Mézières) 시로 연수를 다녀왔다. 국제인형극연맹 본부와 국제 인형극 학교가 위치한 곳이다. 

이재수 시장과 일행이 프랑스국제인형극학교를 방문했다.사진 제공=춘천시 문화예술과
이재수 시장과 일행이 프랑스국제인형극학교를 방문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문화예술과

이 시장 일행이 연맹을 방문한 기간은 샤를르빌-메지에르시에서 국제인형극연맹 설립 9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있는 시기였다. 연수단은 전시회에 참가한 국제인형극 친화도시협회 회원들과 만나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8개 도시로 구성된 국제인형극 친화도시협회 회원은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연수단은 국제인형극연맹 원탁회의에도 참석해서 인형극특화도시 우수사례를 배우고 교류를 요청했다. 또한 시가 현재 설립 계획 중인 인형극 전문학교에 대한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 국립 인형극 학교와 국제인형극 학교를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인형극 친화도시협회 회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2024년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개최지는 내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2020년 국제인형극연맹 총회에서 결정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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