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자유학년제 중학생 대상 ‘상상날개 달기’ 진행
미션체험, 공예체험, 답사체험 등…11월 15일까지 신청해야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자유학년제 중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에서 상상날개 달기’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춘천박물관과 한림대학교박물관, 발굴전문법인(강원문화재연구소, 예맥문화재연구원)등이 협력하여 2018년부터 진행했다. 

자유학년제란 자유학기제(한 학기 동안 중간 또는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토론이나 실습수업의 체험활동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제도)가 2학기 이상 운영하는 제도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슨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국립춘천박물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슨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국립춘천박물관

김순옥 큐레이터는 “지역 내 중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했다. 2017년에 업무협약을 맺고 중학생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만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큐레이터의 업무 영역, 사명감, 자질 등을 이해하고 나아가 박물관 관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 교육 협력 사업의 우수사례로 자리 잡아 가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박물관 전시실 견학 및 관련 체험, 큐레이터 업무 소개, 고고학 발굴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은 세 가지다. A형 미션체험(30명 이상 300명 이하 단체)은 춘천박물관 강당과 전시실에서 큐레이터 업무이해와 전시실 미션 수행(퀴즈를 풀며 전시실 탐사하기)이다. B형 공예체험(20명 이상 50명 이하 단체)은 춘천박물관 숲속 배움터와 전시실에서 큐레이터 업무이해와 전시실 문화재 탐방, 전통 공예 디자인체험을 한다. C형 답사체험(40명 이하 단체)은 실제 발굴현장과 춘천박물관, 한림대학교박물관을 방문해서 발굴에서 전시까지 전체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12월 27일(금)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5회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도내 자유학년제 대상 중학생 단체 1천500명 내외이며 신청 기간은 11월 15일(금)까지이다. 주의사항은 반드시 전화 협의(260-1522)를 한 후 이메일(sokim95@korea.kr) 접수를 해야 한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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