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박물관 문턱 낮추고 문화재 이해도 높이려”

제1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에서 21일(월)에 열린다.

전국 14개 국립박물관에서 해마다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립춘천박물관이 주최·주관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육군제2군단,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춘천KBS, 춘천MBC, G1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그림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립춘천박물관
지난해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그림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립춘천박물관

고운용 주무관은 “어린이들은 박물관에 대해서 어렵고 무겁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어 그들만의 시각으로 문화재를 표현해 봄으로써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문화재에 대해 친근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향상시키고 성취감을 북돋우려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도내 33개 초등학교 5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당일 박물관의 전시실에서 각자 그리고 싶은 문화재를 도화지에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대회 직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부터 입선까지 다양하게 시상한다.

박종일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