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면 산수2리에 마을쉼터가 생겼다.

과거에는 보통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분리되어있었지만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의 이유로 춘천시는 2017년부터 ‘마을쉼터’로 불리는 통합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산수2리는 지금까지 마을회관이 없어 주민들은 끊임없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8년에 착공, 지난 7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마을쉼터 개소식 행사에서는 온 동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떠들썩한 잔치를 벌이며(사진) 서로를 축하했다. 산수2리 노인회 측은 “이렇게 번듯한 쉼터를 지어준 춘천시에 감사하다”며 “마을쉼터를 통해 주민들이 더 화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아직 관내 마을쉼터가 없는 동네가 많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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