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생활폐기물 배출 감량 프로젝트 일환
설치 후 주민 호응도 높아…내년 마을의제로도 선정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자 주변 환경이 깨끗해지는 등 효과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석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춘천시정부의 역점사업인 생활폐기물 배출감량과 일회용품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천만 원을 들여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 11개를 설치했다. 

인근 원룸주택 등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졌던 쓰레기들이 말씀하게 정리됐다.
인근 원룸주택 등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졌던 쓰레기들이 말씀하게 정리됐다.

설치 장소는 애막골 시민교회 앞 등 생활폐기물 배출이 비교적 많은 지역 10곳이다.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 규모는 가로 2.8m~3.3m로 일반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 쓰레기 배출 공간이 구분돼 있다.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되자 그동안 무분별하게 배출됐던 쓰레기가 깔끔하게 정리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되면서 스스로 분리수거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석사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20년 마을의제로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을 선정,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 설치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석사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배출 감량은 춘천의 역점사업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