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마지막 무대

서면 월송1리 마을회관 옆 ‘신나는 어린이집’ 마당에서 ‘2019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진행됐다.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춘천마임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주민에게 공연을 펼지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0개의 지역이 선정됐으며 지난 17일 서면 월송1리의 공연이 마지막이었다.

신나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월송1리 어르신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신나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월송1리 어르신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나는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월송1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렸다. 지난 5월 ‘춘천마임축제 아水라장’에서 공연됐던 춤을 배우고, 풍선 공연가 ‘클라운 진’의 ‘벌룬 매직 저글링’ 공연이 펼쳐졌다. 눈도 깜박이지 못할 만큼 즐거웠다는 신기한 공연에 아이들과 어르신은 수십 년의 나이차를 초월해 같은 표정을 지었다.

공연에 참가한 ‘신나는 어린이집’ 김복희 교사는 “아이들에게 마을과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월송1리 주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춘천마임축제 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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