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후 1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서 ‘예술꽃씨앗학교’ 성과 공유

춘성중학교(교장 문진기)는 30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서 ‘2019 예술꽃씨앗학교’ 성과를 공유하는 ‘2019 샘밭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 한마당’을 개최한다.

‘예술꽃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사업으로서 문화예술교육의 의지가 높은 전국 400명 이하 소규모학교를 선정하여 공연, 음악, 시각 등의 예술분야에 최대 4년간 지원을 해준다. 춘성중학교는 ‘예술꽃씨앗학교’ 운영 4년 차를 맞이하여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단계다. 

춘성중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단원들이 축제를 위해 연습중이다. 사진 제공=춘성중학교
춘성중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단원들이 축제를 위해 연습중이다.       사진 제공=춘성중학교

축제는 춘성중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예술인을 초청하고 인근 학교, 예술단체 등과 협력해 준비됐다. 춘성중학교 오케스트라 연주, 강서중학교와 합동 클래식 연주, 남춘천중학교 난타공연, 춘성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꾸민 댄스무대, 신북마을 민요 팀 공연, 남성 팝페라그룹 ‘더 보이스’와 춘천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공연 등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춘성중학교 3학년 김성은 학생은 “오케스트라 부악장을 하며 3년 동안 호른을 배웠다. 힘들기도 했지만 꾸준히 연습해서 제법 실력이 늘었다. 무엇보다 ‘예술꽃씨앗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단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잊지 못할 학창 시절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여울(3학년) 학생회부회장은 “3년 동안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큰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등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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