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먹거리 공동체 ‘찾아가는 공동부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먹거리 공동체 ‘찾아가는 공동부엌’
  • 홍석천 기자
  • 승인 2019.11.04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시새마을부녀회의 공유사회사업 일환, ‘새마을행복나눔밥상’ 식당서
음식 만들기, 먹거리 교육, 조리법 전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대강화’

지역 내 먹거리를 매개로 올바른 식문화 확산과 이웃 소통을 위한 ‘공동부엌’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춘천시새마을부녀회는 2019년 춘천시 양성평등발전기금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돼 현재 약사명동의 ‘새마을행복나눔밥상’ 식당에서 ‘새마을 찾아가는 공동부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새마을 찾아가는 공동부엌’의 4번째 만남이 있었다. 사업은 총 11회로 예정돼 있다.
지난달 31일, ‘새마을 찾아가는 공동부엌’의 4번째 만남이 있었다. 사업은 총 11회로 예정돼 있다.

공동부엌은 공유사회 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시 ‘새마을행복나눔밥상’의 부엌을 이용, 일반시민 및 새마을부녀회원 중 신청자를 모집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고, 여유분의 음식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개념이다. 개인의 영역이던 부엌을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음식과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나누는 공간으로 확대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웃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특징은 4가지다. 첫째, 지역 커뮤니티에 기반한다. 공동부엌은 맞벌이 부부, 고령층, 1인 가구, 결혼 이주 가구 등 다양한 지역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다. 둘째, 한 장소에 모여 교류한다. 공동부엌은 단순히 먹거리 문제 해결을 넘어 정기적으로 한 공간에서 만나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회복한다. 셋째, 공동부엌은 식사가 중심이다.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면서 영양에 대해 배우고 조리법을 전수하는 등 광범위한 먹거리 교육이 이루어진다. 넷째, 참여와 상호 지원을 추구한다. 공동부엌은 음식 나눔 봉사와 달리 계획 및 조리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서로 도와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춘천시지회 심상진 사무국장은 “20명 이상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70% 정도이고 나머지는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사업의 가치에 동의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춘천시지회(033-256-8279)로 하면 된다.

홍석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