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가는 길 편해져…자전거 이용객 늘듯

춘천시는 “춘천역사 하부를 통과하는 지하차도를 11월 중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하차도는 명동 등 춘천 중심부와 춘천대교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2017년까지 300억 원이 투자돼 완공된 도로다. 

시내 중심부(명동) 쪽에서 바라본 지하차도. 지하차도 상부에 춘천역이 보인다.
시내 중심부(명동) 쪽에서 바라본 지하차도. 지하차도 상부에 춘천역이 보인다.

춘천대교로 바로 이어지는 지하차도는 준공 이후에도 레고랜드 공사 지연 등에 따라 개통되지 않았으나, 중도동(하중도·상중도) 주민들의 출입을 보다 편하게 하기 위해 준공 2년 만에 개통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대교를 이용한 중도동 진입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하중도와 상중도에 섬 둘레를 따라 한 바퀴 조성돼 있는 자동차·자전거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러 오는 이용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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