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재단 주최 ‘우리동네 행복충전소’ 일환

지난달 31일 춘천시립요양원에서 ‘2019 찾아가는 작은콘서트 우리동네 행복충전소’ 49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춘천문화재단의 주최 아래 시민극단 ‘나배우’의 시민배우 최희지, 박백광 씨의 연극 공연, 3인조 밴드 ‘그린비스’의 통기타 연주 및 노래로 구성된 한 시간 가량의 콘서트는 요양원에 머무르는 어르신들에게 소박한 무대를 통해 큰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었다.

지난달 31일 춘천시립요양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작은콘서트’에서 최희지, 박백광 시민배우가 어르신들 앞에서 연극 ‘롸잇나우’를 공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춘천시립요양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작은콘서트’에서 최희지, 박백광 시민배우가 어르신들 앞에서 연극 ‘롸잇나우’를 공연하고 있다.

두 배우는 황혼을 맞은 두 남녀의 늦은 설레임을 다룬 단막극 ‘롸잇나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린비스’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소양강 처녀’, ‘누이’ 등 다수의 노래를 불렀다. 진행을 맡은 최혜윤 성악가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나배우’의 안윤희 회장 역시 콘서트 중간 웃음치료의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춘천시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일과 3일, 강촌에서 50번째, 51번째 ‘찾아가는 작은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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