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문화유산체험·인문학 진로 정보제공으로 수험생 ‘힐링’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를 준비했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이 문화유산을 체험하면서 여유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인문학 분야 진로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체험형, 미션형, 특강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 퀴즈미션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박물관
지난해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 퀴즈미션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박물관

체험형에서는 ‘힐링 체험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박물관 전시물을 안내강사(도슨트)와 함께 관람하며 설명을 듣는다. 또 현재 전시 중인 ‘청간정 특별기획전’을 활용하여 바다 풍경 만들기 공예체험과 힐링여행 계획짜기 등을 할 수 있다. 미션형에서는 ‘퀴즈미션 전시실을 탐험하라! 전시실 속 문화재 퀴즈로 풀기!’라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이 전시실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부여받은 문제를 해결해서 상품을 받는다. 특강형은 ‘문화와 역사가 만나는 곳 박물관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학예사 및 인문학 강사로부터 박물관의 역사와 전시품 그리고 문화재 병원 등에 대해 강의를 듣는다. 

프로그램은 춘천박물관 전시실 및 강당, 숲속배움터에서 19일(화)부터 12월 27일(금)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대상은 고3 수험생 외에도 중3 수험생 단체, 중·고교 학생 또는 기타 청소년 단체도 가능하다. 현재 200여 명이 각 프로그램에 참가등록을 마쳤고 12월 13일(금)까지 전화(260-1522) 협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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