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비젠탈 지음 | 뜨인돌 펴냄 | 19,800원

 

나치의 죄악이 절정으로 치닫던 1940년대 초반. 온몸에 붕대를 감은 채 죽어가던 나치 장교가 어느 유대인을 병실로 불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간절하게 용서를 청했고, 유대인은 그의 부탁을 거절한 채 병실을 나가버린다. 증오와 연민,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끝내 침묵을 선택했던 그 유대인은 훗날 아돌프 아이히만을 비롯한 1천100여 명의 나치 전범들을 추적해 심판대에 세운 전설적 ‘나치 헌터’ 시몬 비젠탈이었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 것인가?” 

춘천광장서적 제공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키워드
#용서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