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 제4어린이공원…명칭 추후 변경 예정
학부모 휴식과 여름철 폭염대비 휴게공간도

춘천시 우두동 도시계획시설 부지에 준공된 우두 제4어린이공원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춘천시는 우두 제4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사업비 5억3천700만 원을 투입했다. 시는 15일 공원 준공을 통해 3천200㎡ 면적의 도심 내 녹지 공간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 15일 공사를 마친 우두 제4어린이공원.
지난 15일 공사를 마친 우두 제4어린이공원.

이 공원은 주민이 직접 설계에 참여한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진행됐다.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부모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했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휴게공간도 만들었다. 공원에는 녹지 조성을 위해 소나무와 은행나무, 산수유 등 교목 195주와 관목 3천300주를 심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물은 짚와이어, 바구니그네, 미끄럼틀 등이 설치됐다. 또 음수대, 자전거 보관대, 의자, 테이블, 야외학습장, 인라인장이 들어섰다.

시는 마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이름으로 공원의 명칭을 추후 변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두 제4어린이공원은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공원 주변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 강원도 재활병원 이용자들의 힐링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생태공원과 연계한 교육적이고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형선 대학생기자

키워드
#어린이공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