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2월 중 결과 발표…선정도시엔 5년간 200억 지원

춘천시정부가 제2차 문화도시 예비지정을 앞두고 점검하는 자리를 지난 21일(목) 민방위교육장에서 가졌다.

문화도시정책위원회, 춘천시문화재단, 도시재생관계자,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계획 종합발표회’ 최종 점검을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9월 문체부 현장검토단으로부터 제기된 보완점이 잘 반영되고 있는 지를 서로 확인하고 공유했다.

춘천시정부가 문화도시 조성계획 종합발표회를 앞두고 마련한 최종 점검 회의.
춘천시정부가 문화도시 조성계획 종합발표회를 앞두고 마련한 최종 점검 회의.

시는 지난해 1차 문화도시지정에 탈락 후 재도전에 나섰는데 현재 25개 지자체가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들어갈 단어 하나를 넣을지 뺄지를 놓고 숙고하는 등 시종 진지한 분위기였고 보안에도 큰 신경을 썼다. 이날 회의를 통해 취합된 내용은 다시 한번 보완되어 다음 달 중순에 열리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종합 공개발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제2차 문화도시 예비지정 발표는 12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의 예비사업기간을 거치게 되고 이후 최종평가를 통해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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