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감독·선수 10명으로…“선수 추가채용 계획”

지역 장애인전문체육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춘천 휠체어농구단이 첫발을 내딛었다.

휠체어 농구단이 임용장을 받은 후 결의를 다졌다.  사진 제공=춘천시체육과
휠체어 농구단이 임용장을 받은 후 결의를 다졌다.       사진 제공=춘천시체육과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농구단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동기 감독, 양훈모 코치, 김보현 트레이너와 장인수, 이치원, 김상열, 김민성, 김학진, 이병재, 용환송 등 선수 7명이다. 조동기 감독은 춘천 출신으로 농구국가대표, KEB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10명으로 구성된 농구단은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끝나는 다음 달에 선수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장애인 직장운동 경기부 창단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훈련 여건을 보장하고 직업적 안정감을 부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춘천 구현을 위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체어농구단 창단식은 다음 달 12일 개최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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