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주년 축사] ‘우리들의 정치’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동반자
[창간4주년 축사] ‘우리들의 정치’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동반자
  • 설세찬(춘천녹색당 대표)
  • 승인 2019.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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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세찬(춘천녹색당 대표)
설세찬(춘천녹색당 대표)

《춘천사람들》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녹색당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지향합니다. 그렇기에 민주시민 양성의 근간이 되는 지역 언론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국가 단위의 이슈를 잔뜩 담은 거대 언론의 목소리에 가려져 지역 언론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는 일상과 정치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배워야 알 수 있을 만큼 동떨어져 있습니다. 우리 아이 학교 앞 횡단보도, 자주 가는 식당의 국밥 가격, 늘 마시는 맑은 공기와 햇빛까지도 정치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쉬이 알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지역 정치인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처럼 욕심 많고 실속 없는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군수든 시장이든 누가 하든 그 놈이 그 놈인 것처럼 보입니다.

나와 관계없는 권력자들의 밥그릇 싸움. 정치에 붙은 이 오랜 ‘표딱지’ 때문입니다. 풀뿌리민주주의는 이 ‘표딱지’를 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너희들의 정치’가 아닌 ‘우리들의 정치’, 그 첫걸음은 우리의 주변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학교 앞 횡단보도가 위험하다는 생각, 자주 가는 식당의 국밥 가격이 비싸졌다는 생각, 늘 마시는 공기와 햇빛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이 모여야 합니다. 대화하고 요구해야 합니다. 지역 언론, 그 몇 장의 신문지 위에 시민의 생각이 모여 지역의 변화를, ‘우리들의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춘천녹색당은 《춘천사람들》이 지금처럼 ‘우리들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특별한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춘천녹색당 대표 설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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