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시민소통협력 공간 춘천사회혁신파크(커먼즈필드) 개관
사회혁신 한마당 개최도…혁신가와의 만남, 실패박람회 결과 공유

지역 거점 시민소통협력 공간인 춘천사회혁신파크(커먼즈필드)가 첫발을 내디뎠다.

춘천시정부와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지난달 27일 춘천사회혁신파크(커먼즈필드)개관식을 개최했다. ‘커먼즈필드’(COMMONZ FIELD)는 ‘주민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력을 가능케 하는 토대’를 의미하며 사회혁신을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공식 브랜드명이다.

지난달 27일 커먼즈필드 개관식 및 제2회 사회혁신 한마당 개회식이 열렸다.
지난달 27일 커먼즈필드 개관식 및 제2회 사회혁신 한마당 개회식이 열렸다.

개관식에서는 커먼즈필드 추진 과정 보고와 제막식, 공간 둘러보기 등이 진행됐다. 국비 포함 총 40억 원이 투입된 커먼즈필드는 효자동 옛 춘천도시공사 부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950㎡ 규모며 업무 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협업공간), 회의실, 마을실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갈 시민 활동가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과 함께 27일부터 30일까지 커먼즈필드에서는 제2회 사회혁신 한마당이 펼쳐졌다. ‘작은도시의 전환방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커먼즈필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사회혁신 전문가와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회혁신 한마당 행사는 커먼즈필드와 강원대 등에서 혁신학습, 혁신공유, 혁신 체감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혁신학습은 토론회, 혁신가와의 만남 등으로 이루어졌고 혁신공유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디지털 사회혁신 공감e가득과 지역격차 완화 사업 성과공유회, 강원도 주관 지역혁신 포럼, 실패박람회 결과 공유회 등이 열렸다. 혁신체험 행사에는 혁신 놀이터, 혁신 장터, 혁신 실험실과 폐지 재활용 캠페인 홍보·전시, 청년 마켓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활동의 거점 공간인 춘천사회혁신파크(커먼즈필드)를 통해 다양한 혁신사례를 공유·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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