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탈자 ‘제로’에 따른 인센티브로 1명 ‘늘어’

내년부터 춘천 지역 농가당 외국인 계절 근로자 최대 배정인원이 늘어날 예정이다.

강원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는 1천64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255명의 근로자에 대한 배정 허가를 받았고 실제로 103개 농가에서 160명이 근무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불법 이탈자 미발생에 따른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아 내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프로그램’의 농가당 최대 대상인원은 1명 늘어난 7명이 되었다. 

미래농업과 이재영 주무관은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정기적으로 현지를 둘러보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들에 대한 설문조사도 꾸준히 시행해 왔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도 열었다. 이러한 장치들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내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1월까지 구인 홍보를 진행한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