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학교(교장 조미애)가 지난 27일(금)에 뜻깊은 연주회를 열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춘주관(체육관)의 개관을 축하함과 동시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예술로 북적이는 春~中!’이다.

“귀를 쫑긋!” 춘천중학교 학생들이 ‘Sodam Big Band’의 연주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중학교
“귀를 쫑긋!” 춘천중학교 학생들이 ‘Sodam Big Band’의 연주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중학교

이 날 행사는 춘천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와 민은홍 소프라노가 <위풍당당 행진곡>과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주제곡 등 16곡을 연주했다. 또한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공연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온 ‘Sodam Big Band’가 <파이널 카운트 다운>, <그대안의 블루> 등 친숙한 대중가요와 올드팝 등을 연주했다. 가수 이재성은 히트곡 <촛불잔치>와 <그집앞>, 뮤지컬 가수 안현아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 곡 <Think of me>, 가수 이재안은 <이 밤이 지나면> 등을 불렀다.

조 교장은 “지난 한 해 많은 도움을 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 그리고 학생과 교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연주회와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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