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복지재단, 국제로타리 등 6곳과 ‘작은학교’ 업무협약 맺어

강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나홍주)은 지난해 12월 30일 재단사무실에서 도내 6개 기관 및 단체와 작은 학교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참여한 곳은 국제로타리 3730지구(총재 원종화), (사)강원안전학교(이사장 김인자),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최승덕), 춤 전통예술원(대표 김영주), 한국걸스카우트 강원영동연맹(연맹장 백진경), 강원TS골프아카데미(대표 송인수)이다.

“작은학교 힘내라!” 왼쪽부터 송인수 강원TS골프아카데미대표, 원종화 국제로타리3730지구 총재, 백진경 한국걸스카우트 강원영동연맹 연맹장, 나홍주 강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 김인자 (사)강원안전학교 이사장, 김영주 춤 전통예술원 대표, 최승덕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이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작은학교 힘내라!” 왼쪽부터 송인수 강원TS골프아카데미대표, 원종화 국제로타리3730지구 총재, 백진경 한국걸스카우트 강원영동연맹 연맹장, 나홍주 강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 김인자 (사)강원안전학교 이사장, 김영주 춤 전통예술원 대표, 최승덕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이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작은학교 활성화를 통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해 공동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이들은 앞으로 강원교육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인재 육성,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각 단체의 구성원들이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강원교육복지재단은 도교육청의 예산지원이 끊기며 존폐위기에 놓였다. 나홍주 이사장은 “도교육청 출연기관으로서 후원금 확보 등 요구사항에 미치지 못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재단을 계속 유지하고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 1월 달에는 이사진도 새로 구성된다. 자금문제는 자발적 기부금과 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서 확보하겠다. 또 앞으로 도내 및 타시도의 기업·기관·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고 또한 재단 운영의 자립적 기반을 조성해갈 계획이다. 새해에는 학교 밖 복지와 재능기부를 통해서 도농교육격차 줄이기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권오덕 사무국장 대행은 “작은학교 아이들을 도우려는 마음하나로 뭉쳤다. 협약을 맺은 6개 기관 및 단체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도교육청의 지원이 끊기기는 했으나 통학버스를 통해 등·하교를 돕는 ‘꽃님이 프로젝트’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심포지엄’은 올해에도 차질 없이 유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 656곳 가운데 70%인 461개 학교는 교육부의 통폐합 대상이 되는 ‘작은 학교’이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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