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비 4억 투입…3월 착공해 6월 준공 예정

춘천시는 국비 4억 원을 들여 온의동 롯데캐슬과 금호아파트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 사업을 이르면 올해 3월에 착공해 6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캐슬과 금호아파트 사이에 호반교가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도로를 우회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단절 구간 500m에 연결 산책로를 만들 방침이다.

금호타운과 롯데캐슬 사이에 위치한 호반교로 인해 산책로가 끊어졌다.
금호타운과 롯데캐슬 사이에 위치한 호반교로 인해 산책로가 끊어졌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특히 2019년 준공된 퇴계천, 후하천 구간을 포함해 공치천 등 시내 하천 구간에 약 20km의 순환형 산책 코스가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건설과 하천담당 이철규 계장은 “공지천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하게 되면 도로를 우회해 횡단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돼 산책로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공지천 연결 자연친화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

공지천 연결 자연친화 산책로는 퇴계천(무릉교)~공지천(석사동), 후하천(거두리)~공지천(석사동)이다. 퇴계천~공지천 구간은 산책로 1km 중 수로박스 이용 구간이 300m로 이는 하천 내 산책로 터널로는 전국 최대 길이다.

허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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