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부터 5년간 운영…“시설재투자로 새로워질 것”

춘천시정부는 최근 춘천시노인전문병원(원장 안준석, 이하 병원) 민간위탁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남의료재단을 수탁자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에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의료재단은 개원 때부터 10년간 운영해오던 병원을 올해 2월 1일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계속해서 운영하게 된다.

지난 7월 병원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건강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8년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9월 병원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94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병원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87.4%에 달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10년간 운영한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은 관리 및 시설재투자로 새로워질 것”이라며 “병원을 통해서 치매환자 관리가 잘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병원은 지난 2010년 2월에 개원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와 166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는데 자치단체가 주축이 돼 건립한 사례로는 도내에서 유일하다.

성다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