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그린라이트, 21가정에 여행경비·차량·주유비 지원

 오는 설 명절, 경제적인 어려움과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 명절 무상차량 지원 사업으로 ‘도시가스 민들레카’를 진행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이정식)가 관리·운영을 맡아 강원 춘천권역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민들레카 추석명절 이벤트를 통해 귀성길에 오른 가정. 사진 제공=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지난해 민들레카 추석명절 이벤트를 통해 귀성길에 오른 가정.       사진 제공=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그동안 여러 형편으로 귀성길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민들레카 홈페이지(www.mincar.kr)에서 희망이용권역 사무소와 목적지, 사연과 함께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오는 20일(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22일(수) 민들레카 홈페이지 및 개별 유선연락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총 21가정을 지원한다. 이중 7가정은 민들레카(카니발) 1대, 유류지원, 여행경비 32만원, 그 외 14가정에게는 차량과 주유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가족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적은 액수의 금액이지만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카는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아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을 태우고 그들의 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5년 전부터 명절 무상차량 지원 외에도 비영리 사회복지기관 여행용 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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