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문화관, 초등학생 대상 겨울독서교실 운영

춘천교육문화관(관장 박봉훈)은 2020년 겨울독서교실 ‘나의 사춘기에게’를 춘천관내 초등학교 4학년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운영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사춘기 시절 겪을 수 있는 외모나 교우관계 등에 관한 고민을 나누는 독서활동과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독서수업을 준비했다. 특히 2차 성징에 관한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 인형극 관람도 마련되어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학생들은 《실패의 전문가들》, 《성과 사춘기》, 《박씨전》 등을 읽고 토론한다.

교육은 남선희 아동청소년 독서동아리 지도강사와 배현주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이사가 맡았다. 인형극 공연은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에서 성교육전문인형극을 해오고 있는 ‘엄마랑극단’이 맡는다.

춘천교육문화관 박봉훈 관장은 “이번 겨울독서교실에서 또래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사춘기 시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또 책을 통해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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