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철(시민), 이송림(사회적경제), 이원경(새싹) 선정
(사)강원살림 “상금만은 공익 아닌 사적으로 쓰길…”

(사)강원살림춘천지역위원회가 주최하면서 주간신문 《춘천사람들》과 함께 주관한 ‘2019 공익활동가 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3명의 공익활동가에 대한 지원금 수여식이 지난 15일 거두리 ‘쿱박스’에서 열렸다.

대상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동철 춘천역사문화연구회 사무국장(시민활동가), 이송림 춘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팀장(사회적경제활동가), 이원경 네이처앤드피플 매니저(새싹활동가)에게 지원금을 전하는 자리에는 최윤 (사)강원살림 대표이사와 정연구 춘천사람들 대표이사, 허소영 도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2019 공익활동가로 선정된 이원경 매니저, 오동철 사무국장, 이송림 팀장(왼쪽부터).
2019 공익활동가로 선정된 이원경 매니저, 오동철 사무국장, 이송림 팀장(왼쪽부터).

최윤 (사)강원살림 대표이사는 “강원살림은 공익적 시민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익활동을 하면 주머니와 머리, 가슴이 빈다는 말이 있듯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누군가는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을 위해 2년 정도에 한 번씩 이렇게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강원살림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지원금 수여식에서 오동철 사무국장과 이송림 팀장이 각각 300만 원, 이원경 매니저가 1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시민활동가 부문에 선정된 오동철 사무국장은 2010년 12월부터 사단법인 춘천역사문화연구회에 재직하며 춘천의 지역정체성 확립, 역사자긍심 고취를 통한 민주시민 운동을 위해 춘천역사문화시민강좌를 88회 개최한 공로, ‘중도유적 보존운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송림 팀장은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홍보, 도시재생·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다양한 지원사업 간 연계 활동가로서의 친절한 상담을 한 공로로 사회적경제활동가 부분에 선정됐다.

새싹활동가에 선정된 이원경 매니저는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줄이기 위해 고객에게 발달장애인의 특수한 상황과 여건을 안내하고 발달장애인을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착안해 제도로 연결하는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초석을 놓은 공로가 인정되었다.

허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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