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2020년 첫 기획전시회
2.7.~ 2.26.…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준비한 2020년 첫 기획 전시회 ‘리얼리즘 오늘!’이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리얼리즘 오늘!’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진지하게 고찰해보자는 취지이다. ‘1980년대 미술운동의 현재’와 ‘역사의식과 현실참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과거와 현실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각예술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김운성·김서경 〈평화의 소녀상〉
김운성·김서경 〈평화의 소녀상〉

‘1980년대 미술운동의 현재’에서는 독재에 맞선 미술인들을 통해서 한국 리얼리즘의 역사와 현재를 살핀다. 신학철, 김봉준, 황재형, 황효창, 권용택, 김진열, 故박희선, 백윤기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역사의식과 현실참여’는 임근우, 김대영, 신대엽, 서숙희, 김용철, 이영섭, 길종갑, 김운성, 김서경, 이희용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작가 특유의 양식과 표현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현실에 대해 발언한다. 특히 일본의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운성·김서경의 공동작품 <평화의 소녀상>도 전시된다.

전시회는 2월 7일(금)부터 26일(수)까지이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cccf.or.kr/) 또는 033-259-583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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