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9천4백만 원…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 받아

춘천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의 생활예술동호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 2020년부터 춘천문화재단 등 기초문화재단에서 전담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강원문화재단과 도내 기초문화재단 모두가 생활예술동호회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생활예술동호회의 밀착 관리와 지원을 위해서 올해부터는 기초문화재단에서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춘천·강릉·원주·속초·홍천·횡성·영월·평창·인제·정선 등 기초문화재단이 있는 10개 지역은 도비와 시비 그리고 재단 출연금을 합쳐 생활예술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화천처럼 기초문화재단이 없는 지역의 생활예술지원사업은 강원문화재단이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생활예술지원사업으로 올해 도비 7천만 원, 시비 7천만 원, 재단출연금 5천4백만 원 등 총 1억9천4백만 원을 집행한다.

이에 따라 춘천문화재단은 ‘2020 생활예술 지원사업’을 위한 생활예술동호회의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춘천시를 주소로 하는 생활예술동호회이고 접수기간은 오는 14일(금) 오후 6시까지이다. 지원방법은 cccf415@daum.net으로 하거나 10일(월)~14일(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접수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중복지원은 안되고 전문예술단체와 개인은 지원할 수 없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5일(수)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춘천문화재단 김현정 운영위원은 “선정에서 탈락한 동호회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아르숲 대관 기회를 더 늘리고, 8월에 국비로 진행되는 생활문화축제에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해서 지원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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