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얼음낚시터 등 일제 조사한 뒤 주 1~2회 정기점검 계획

춘천시정부는 영상의 날씨로 약해진 빙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월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 전담관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따뜻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토압, 수압 증가로 지반침하에 의한 절개지 시설물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다.

춘천소방대원이 얼음낚시터의 얼음 두께를 재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소방대원이 얼음낚시터의 얼음 두께를 재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먼저 시정부는 옹벽과 석축, 건설현장, 급경사지, 주택, 얼음 낚시터에 대한 일제 조사를 한 뒤 집중관리 대상 시설물을 지정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집중관리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1회 정기 점검하고 기상 특보 등 위험 징후가 있을 경우 2회 이상 수시로 살핀다. 중대한 사항이 발견되면 정밀안전진단과 보수, 보강을 하고 필요할 경우 위험 구역으로 설정한다.

허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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