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센터·더뉴히어로즈 공동 운영…대안용품 판매

도내 처음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안용품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 ‘요선당’이 지난 5일 요선동에서 개점했다.

춘천사회혁신센터와 ㈜더뉴히어로즈가 함께 환경피해·자원낭비 최소화 패션을 지향하는 시범 사업으로  제로웨이스트 팝업 스토어(Zero Waste Pop-Up Store)를 오는 4월 29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요선동 호반빌라 앞에 위치한 ‘요선당’ 제로웨이스트 팝업 스토어.
요선동 호반빌라 앞에 위치한 ‘요선당’ 제로웨이스트 팝업 스토어.

제로웨이스트는 불필요한 쓰레기의 최소화를 핵심개념으로 일회용 포장재, 완충재 등의 사용을 줄여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일상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제품을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사회운동이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이 대두되면서 제로 웨이스트는 생존을 위한 환경운동이 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요선당’은 상업적인 이익보다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요선당’에서 파는 제품들은 자연 친화적이라 사용 후 버리면 땅에서 썩는 제품들이 많다.
‘요선당’에서 파는 제품들은 자연 친화적이라 사용 후 버리면 땅에서 썩는 제품들이 많다.

주요 활동 목표의 설정에 맞게 요선당에서는 옥수수로 만든 양말(콘삭스), 폐기되는 재고 의류와 원단을 기증받아 만든 가방(B.Bag) 등 여러 친환경 브랜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문구류부터 세탁 및 목욕용품까지 친환경적인 생활용품들도 갖췄다.

㈜더뉴히어로즈 이태성 대표는 “요선당을 통해 춘천 시민들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동 인성병원 뒷골목 호반빌라 앞에 위치(서부대성로 44번길 10-21)한 ‘요선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문의는 070-4336-0784나 yosundang@tnhs.kr로 하면 된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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