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등 다양한 사업 뒤로 하며 2019년 마무리
‘조합원 600명 돌파’, ‘춘천 알리기 사업’등 목표로 2020년 열어
재정 관련 각별한 주의도 요구…사회적기업인증 위해 일부 정관 변경도

2020년도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이하 《춘천사람들》) 대의원총회가 지난 12일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개최됐다.

총원 50명 가운데 26명 참석으로 성원이 되어 개최된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19년도 사업보고서, 회계보고서, 감사보고서, 2020년도 사업계획서, 예산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대의원 총회가 끝나고 찍은 기념 사진. 대의원들이 2020년의 건승을 비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의원 총회가 끝나고 찍은 기념 사진. 대의원들이 2020년의 건승을 비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춘천사람들》은 2019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시민기자교실’ 운영, ‘DMZ 민(民)+평화손잡기’ 행사 참가, ‘어울림 한마당 장터’ 운영,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독서릴레이, ‘춘천 독립운동가 유가족 찾기’ 캠페인, ‘사회적경제한마당’ 참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100인 토론회’ 등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조합원과 독자가 200여 명 증가했음도 언급했다.

2020년도 사업계획서를 통해 ‘조합원 600명 돌파’ 등 올해의 목표도 밝혔다. 지난해 시행했던 사업들에 더해, 춘천학연구소와 함께 ‘춘천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며, ‘춘천 도시재생 공부방’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민기자교실 등을 통해 시민기자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2019년도 회계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의 당기순손실 등을 만회하기 위한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이어 대의원들은 ‘사회적기업인증 추진에 필요한 정관 일부 변경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끝으로 편집인과 이사회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충호 편집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기존 대의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새 대의원 선거는 오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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