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자문회의’ 열고 기본방향 논의

강원도정부는 지난 17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지역도시과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지방경찰청, 강원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18개 시·군 자전거업무 담당부서 등 관계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자문회의는 향후 5년 동안의 강원도 자전거 이용활성화의 기본방향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추운 날씨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자전거 춘천’ 회원들. 사진=《춘천사람들》 DB.
지난달, 추운 날씨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자전거 춘천’ 회원들.       사진=《춘천사람들》 DB.

회의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거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을 5년마다 수립함에 따라, 121km의 자전거 광역 도로망 구축 계획,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사업, 150km에 달하는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자전거 이용의 연도별 활성화 5개년 계획, 안전교육장 설치 등 자전거 이용자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 정비계획 및 기반시설 확충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회의 결과에 대해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자전거 이용 기반 확충을 통해 기존의 취미·레저형 자전거 문화가 생활형 자전거 문화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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