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 대상…가스안전 사고 예방 차원

 춘천시정부는 가스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과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시정부는 LPG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노인층·기초생활수급 가구 등의 가스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2천400만 원을 투입해 총 400가구 대상자 가정에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한다.

가스안전 차단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서 가스 누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가스안전 차단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서 가스 누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 콕)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연금수급자·한부모), 경로당, 기타 추천가구가 지원 대상이 된다. 기타 추천가구는 장애인(3~6급)과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읍·면·동장이 가스 안전 등의 사유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은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시설개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2천500만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연금수급자·한부모) 98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와 LPG 고무호스 교체를 받기 위해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장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문의사항은 시청 기후에너지과(033-250-4178)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집계한 작년 가스사고 현황에 따르면 총 118건의 가스 사고 중 ‘시설미비’가 29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27건을 제외하면  사용자부주의가 25건, 제품노후가 15건으로 다음 순서를 차지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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