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기획··· 춘천 출신 퍼커셔니스트 정은비 독주 
3.1.(일) 17시,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문화재단이 3·1절 10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을 준비했다.

<마르시아스 - 타악기 독주를 위한 심포니>는 네덜란드 출신의 작곡가 코어드 마이에링Cord Meijering이 기미독립선언서와 3·1운동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서양악기뿐 아니라 한국 전통 악기와 음향 그리고 무속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퍼커셔니스트 정은비가 연주하는 〈마르시아스〉의 한 장면
퍼커셔니스트 정은비가 연주하는 〈마르시아스〉의 한 장면

타악기를 연주할 춘천 출신의 퍼커셔니스트 정은비는 베를린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다름슈타트 음악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평화의 소녀상>이 무대 위에 함께해서 더 큰 울림을 전한다.

<마르시아스>는 70여년 전통의 독일 현대음악제 ZEITSTRÖME(차이트스트뢰메)에서 초연된 이후 베를린·빈젠·다름슈타트 등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전석 1만 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예매www.cccf.or.kr 또는 259-5821 / 문의 259-5421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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