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수소전기차 346대 보급 지원…충전소는 7월경 준공 예정

춘천시정부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으로 쾌적한 대기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친환경차 보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정부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관련 보급사업 내용을 공고했다. 친환경차는 전기이륜차,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차 3종류로 나눠진다. 민간 보급을 기준으로 전기이륜차는 45대, 전기자동차 554대 그리고 수소전기차는 346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수소전기차는 작년 보급량인 104대의 배가 넘는 242대를 올해 지원하기로 했다. 수소전기차 대상차종은 2월 기준으로 넥쏘 1종이다. 춘천에 충전소가 없으나 충전소 2개소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데 시정부는 빠르면 7월경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차 사업 지원 대상은 우선 보급과 일반 보급으로 나뉜다. 우선 보급 대상은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다자녀, 생애첫차 구매자, 수소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자 등인데 전체 물량의 20%가 이에 공급된다. 일반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춘천시에 90일 이상 거주한 개인 및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사람(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정부는 2022년까지 친환경차 보급률을 전체 자동차 보급대수의 5%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통한 친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친환경 전기차 2천288대 보급을 목표로 각 시·군에서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보급량인 전기차 2천228대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보급한 2천765대의 약 83%에 달하는 물량으로, 차종별로 승용 1천819대, 화물 251대(소형 26, 초소형 225), 이륜 206대, 버스 12대다.

성다혜 기자

키워드
#친환경차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