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현 지음 | 꿈공장플러스 | 12,000원

 

사계절을 사느라 애쓰는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애(愛)를 쓰는 사람. 생에 대해 고뇌하며 타협 없이 묵은 감정을 터트리고는 괜찮다고 위로하는 민감하고 세련된 시선을 가진 사람. 작가의 깊은 사유가 적절히 배인 날카롭고 단정하고 솔직한 시어를 마주하는 순간, 한 겨울 내리는 첫 눈처럼 얼어붙은 가슴에 설렘을 느끼다가도 너를 위해 나의 언어까지 내놓겠다는 시인의 단아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데미안책방 제공

강원 춘천시 춘천로17번길 37 (온의동) ☎252-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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